김상용은 조선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 때 인천이 청나라 군사에게 함락되자 순절한 충신이다. 인조 19년(1641)에 지어 현충사라 불렀으나, 효종 9년(1658)에 나라에서 충렬사라는 이름을 다시 받았다.
충절인의 넋을 달래고, 또 국가에 대한 충절을 장려한다는 의미를 지녔기 때문에 1871년(고종 8) 흥선대원군이 서원·사우를 훼철할 때에도 그 대상에서 제외되어 존속되었다. 현재는 충렬사유지재단에서 관리를 하고 있으며, 교육공간인 명륜당과 동·서재는 없어지고, 사당과 책을 보관하는 전사청· 출입문인 외삼문 등이 남아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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