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빛낸 인물] 윤희순(1860~1935)

최초의 여성 의병장, 구국운동 선봉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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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구리에서 윤익상과 평해 황씨의 큰딸로 태어나 16세가 되던 해, 춘천 의병장 외당 유홍석의 장남이며 팔도창의대장 의암 유인석의 조카인 유제원과 결혼했다. 시아버지 유홍석의 영향으로 의병운동에 뜻을 뒀다.

 

‘안사람 의병가’, ‘의병군가’, ‘병정가’등을 지어 항일의식을 고취시키고 여성들도 구국활동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친일파와 일본군에게 서신을 보내 죄상을 꾸짖고 1907~1908년의 의병운동 때에는 강원도 춘성군에서 여성의병 30여 명을 조직, 군자금을 모아 의병운동을 지원했으며 8편의 의병가와 4편의 경고문을 남겼다.

 

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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