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상 세일러 교수 ‘넛지’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 노벨문학상 이시구로 ‘나를 보내지마’ 불티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리처드 세일러 미국 시카고대 교수 & 넛지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리처드 세일러 미국 시카고대 교수 & 넛지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의 저서가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리처드 세일러 미국 시카고대 교수의 책들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책에 관심이 집중됐던 점을 고려하면 다소 이례적이다. 

10일 서점가에 따르면 세일러 교수의 책 '넛지'와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등 국내에 번역 출간된 책 3종의 주문이 수상자 발표 이후 급증하면서 서점들마다 재고가 동났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16일 이후에나 원활한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던 출판사들은 급하게 재쇄 인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리처드 세일러 미국 시카고대 교수 & 넛지
▲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즈오 이시구로(왼쪽)와 그의 책 '나를 보내지마'
노벨문학상을 받은 일본계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책, '나를 보내지마' '남아있는 나날' '녹턴' 등도 계속 판매량이 늘고 있다. 

교보문고에서는 수상 이후 이날 오후 1시 현재까지 3천300부가, 예스24에서는 이날 오후 10시 기준 4천130권이 판매됐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도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3천491권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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