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수택동 행복주택 12월 첫삽

2020년 준공… 사회초년생 140호·신혼부부 180호 등 400호 조성

▲ 1012 행복주택 조성 예정부지

구리시는 서민들의 주거안정 복지실현을 위해 오는 2020년 준공 목표로 수택동 852 일원 사유지에 행복주택을 건립하기로 하고 오는 12월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구리수택 행복주택 건설사업계획 승인과 더불어 지난 2월 LH와 지역개발 기본협약 체결, 지난 6월 시의회 조건부 원안 가결, 지난 7월 LH 서울지역본부와 건설사업 협약 체결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 계획을 구체화했다.

 

특히 LH와의 협약을 통해선 5천146.8㎡(1천560평)의 사업 부지에 LH는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에 6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년임대주택 400호 및 지역 편의시설, 지하 공영주차장 등을 건설해 공영주차장 200면은 시에 기부채납하고, 시는 사업 부지를 30년 무상 제공하는 공동시행 방식의 큰 방향에 일괄 합의했다.

 

이어 세부적으로는 청년주거복지와 더불어 취업준비생 및 경력단절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한 취업지원센터, 창업공유사무실 등을 포함하는 지역 편의시설 설치, 학습관 및 어린이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커뮤니티 활성화 등에도 서로 협력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현재 행복주택 예정부지에 있는 공영주차장 및 견인사업소 등에 대한 이전대책을 신속히 마무리한 후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입주계획은 사회초년생 140호, 신혼부부 180호, 노년계층 40호, 취약계층 40호 등으로 100% 구리 시민을 우선 모집 공급하기로 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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