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신간도서] 나혜석-한국의 첫 여성 서양화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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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한국의 첫 여성 서양화가/권행가 著/나무숲 刊

나혜석은 우리나라 여성 서양화가 제1호다. 서양 문물이 들어오고 일본 식민지였던 때에 신식 공부를 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사회 활동을 했던 대표적 신여성으로 꼽힌다. 

나혜석은 수원에서 손꼽는 나 부잣집 둘째 딸로 태어나 남존여비의 사회에서도 삼일여학교를 다녔고 일본으로 유학을 가기도 했다. 저자는 나혜석의 작품을 설명하고 또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석했다. 값 1만3천원.

 

▲ 대통령 책 읽기
대통령의 책읽기/ 이진우 외 25명 著/ 휴머니스트 刊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한 ‘대통령의 책 읽기’는 주로 대통령이 읽은 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공식, 비공식적으로 공개된 대통령의 독서 목록이 화제가 되고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 대통령이 국만에게 주는 메세지가 중심이었다. 

책에는 각계각층의 인사 26명이 ‘큐레이션’한 추천도서들이 담겼다. 물리학자와 철학자, 사회학자, 정치학자, 기생충학자, 한문학자, 경제학자, 여성학자, 미술사학자 등 필자들은 모두 글과 강연, 책을 통해 지속해서 발언해 온 인물들이다. 값 1만8천원.

 

▲ 윤재열
나무는 추위에 떨지 않는다/ 윤재열 著/ 책과나무 刊

저자의 네 번째 책. 수필집이다. 저자는 국어교육을 전공하고 현재 고등학교 수석교사로 재직 중이다. 교단에 서며, 학교 밖에서는 문학 활동을 했다. 여러 권의 저서를 냈고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저자의 일상은 평범한듯 하나 늘 새롭다.

저자가 평범한 일상에서 늘 새로운 삶의 의미를 발견하기 때문이다. 탄탄한 구성과 군더더기 없는 문장력이 그가 쓴 글의 특징이다. 저자는 “가을 단풍이 흩날리는 시간,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이 책을 읽으며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값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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