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호수 休(휴) 프로젝트’ 내년 3월 정식 개장 한다

▲ 마장호수1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일원 마장 호수에 경기도 창조오디션 수상금 31억 원 등 79억 원을 들여 관광ㆍ휴양시설을 조성하는 ‘마장호수 休(휴) 프로젝트’가 내년 3월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 준비가 한창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을 수상, 확보한 31억 원을 포함해 모두 79억 원이 투입된 마장휴 프로젝트는 마장 호수 일대 9만8천㎡에 흔들다리와 카누·카약 등의 수상 레포츠 시설 등을 설치해 테마형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마장휴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착공,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망대, 관리사무소, 캠핑장 등이 연말 완공되면 기본 시설은 모두 마무리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정밀한 내부공사와 현장정리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흔들다리에 대한 전문기관 안전진단을 끝내고 내년 3월 안에는 정식 개장할 방침이다.

 

특히 마장 호수의 랜드마크가 될 길이 220m에 너비 1.5m 규모의 국내 최장 흔들다리는 이미 설치가 완료돼 거대한 위용을 드러냈으며 풍속 초속 30m 돌풍에도 안전하도록 풍동시험을 거쳤다. 진도 7 지진에도 거뜬히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통해 안정성도 확보했다. 현재 설계ㆍ시공이 마무리됐지만, 방문객 안전 확보를 위해 전문기관 안전점검을 받고 있다.

 

성삼수 시 관광과장은 “내년 3월이면 연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한다”며 “천 년 고찰 보광사와 기산미술관, 소령원, 벽초지수목원 등 인근의 특색 있는 볼거리를 연계한 관광으로 침체됐던 광탄면 일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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