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석 시인 여섯 번째 시집 출간

끝없는 구도자의 여정을 담은 시집 『붉은 지붕』

▲ 강한석_붉은지붕_표지
▲ 강한석_붉은지붕_표지

한국예총 오산시지부 지부장이며 시인이자 화가인 강한석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 『붉은 지붕』을 출간했다. 『붉은 지붕』은 출간되자마자 시전문 계간지인 《한국시학》에서 수여하는 2017년도 한국시학상 본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여섯 권의 시집을 낸 강 시인은 여섯 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한 중견화가이기도 하다. 또한,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아내와 세 자녀 모두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풀루트를 연주하는 음악가족이다.

 

문학, 미술, 음악을 통달한 종합예술인이 강 시인이다. 그래서 강 시인의 시에는 회화를 보는 감상에 젖게 하기도 하고, 음악을 듣는 듯한 운율을 느끼게도 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강 시인은 경남 마산 출생으로 오산에 정착한 지는 35년이 되어 오산이 제2의 고향이다. 강산이 세 번 반을 지날 만큼의 세월이 흘렀어도 강 시인의 경상도 사투리는 변함이 없다. 또한,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한 강 시인은 부모님으로부터 자연스럽게 기독정신을 배워 지금도 교회 장로로 봉직하고 있다.

 

강 시인의 시에는 두고 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 신실한 신앙인으로서의 소명의식이 담겨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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