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통일의 관문 파주전국 학생거북선창의 탐구대회(제13회)’ 시상식이 지난 25일 파주 문산중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정헌모 한국학교발명협회장과 장문규 파주시 교육지원과장, 윤영자 고양 화정초등학교장 등 학생, 학부모, 발명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해양수산부장관상, 파주시장권한대행상, 경기일보사장상, 경기도교육감상, 해군참모총장상, 파주ㆍ고양ㆍ김포ㆍ안양과천ㆍ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이 학생들에게 수여됐다. 또 해군사관학교장상, 해양우주소년단총재상, 대학발명협회장상, 유원대학교총장상, 아주대총장상, 두원공대총장상 등 군ㆍ학계에서도 상을 제공했다.
시상식에는 전직 파주지역 초ㆍ중고 교장 출신 모임인 파주삼락회와 문산중학교 학생들의 자원 봉사 속에 총 6개 종목 1천여 점의 작품 가운데 수상자들이 가려졌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로봇공학분야에 왕서연군(서울 청구초 6ㆍ‘왜선을 격파하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순수창작 거북선분야에 홍민혁군(파주 문산중 2ㆍ‘남북통일과 핵실험 반대를 원하는 거북선’), 해양수산부장관상 주제창작 거북선분야에 김서영양(고양 장성초 6ㆍ‘통일미래 거북선’), 해군참모총장상 캐릭터분야에 허예슬양(파주 금릉초 6ㆍ‘거북 전사’) 등이다. 이외 수상자들은 한국학교발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헌모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은 조선 태종 때(1413년) 파주임진강에서 성능시험을 거쳐 180년 후인 선조 때에 이순신 장군에 의해 다시 만들어져 왜적을 물리친 전투함이다. 조상의 나라사랑과 탁월한 창의정신이 만들어낸 명품이다”며 “내년도대회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10만 양병설을 주장한 율곡이이 선생의 유적지와 임진강 거북선훈련장들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통일의 관문 파주전국 학생거북선창의 탐구대회는 지난달 28일 파주 문산중학교에서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파주=김요섭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