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백경현 시장 "테크노밸리 유치로 ‘꿈의 블루칩 도시' 청신호"

▲ 백경현 구리시장 (1)
▲ 백경현 구리시장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는 하나 된 구리 시민 모두의 위대한 승리이며, 새로운 구리시를 만드는 역사적인 여정의 첫 신호탄입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테크노밸리 유치 소감으로 “구리시가 탄생한 이래 가장 경사스러운 쾌거”라고 기대감을 드러내며 남양주시와 협업시스템을 가동, ‘최적의 혁신적 첨단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 시장은 이번 유치 성공에 대해 “촘촘한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전문인력 확보 용이, 높은 기업 수요, 후보지 주변 용암천과 왕숙천을 적극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개발계획 등이 요인”이라며 “최적의 입지적 환경과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창업지식센터와 이를 결합한 첨단연구소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 1천531곳의 기업 입주를 통해 1만3천405명의 상주 직원(올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타당성 용역 결과)이 문화콘텐츠, 디자인, 소프트웨어 산업, 사물인터넷, 핀테크, 게임 등 지식기반서비스를 비롯한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으로 약 1조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요 계획으로 “국내 최고 대기업과 첨단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유치 TF팀을 즉시 가동하고, 테크노밸리 입주 기업들의 성공과 빠른 활성화를 위해 전철과 고속도로 등 교통여건을 서울 강남과 인천국제공항 등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연결할 것”이라며 “테크노밸리가 들어서는 인근 임야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인근 왕숙천에 수상스키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테마공원도 조성하며 왕숙천변 체육공원도 시설을 보강하는 등 입주 기업 직원들이 운동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동 유치 지자체인 남양주시와의 테크노밸리 운영계획도 밝혔다.

 

백 시장은 “구리ㆍ남양주시는 오랫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과밀억제권역 등 겹겹이 쌓인 중첩 규제로 산업단지 하나 유치할 수 없었지만, 이제 제2 한강의 기적을 꿈이 아닌 현실로 바꾸는 기회의 땅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양 시는 100만 도시에 육박하는 동복이체(同腹異體)로 동반 성장과 균형 발전 등의 상생협력으로 주변 갈매신도시와 갈매역세권개발사업, 다산신도시와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같은 생활권이면서도 각기 다른 장ㆍ단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전담 부서 마련 등으로 긴밀한 협업시스템을 이뤄 최적의 산업 밸런스를 갖춘 테크노밸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시장은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 확정은 시 승격 이래 구리시가 유치한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평가받는 사업이다. 앞으로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라 고부가 가치 창출 첨단 기술 산업의 발굴 육성과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구리디지털시티를 조성, 도시 자족성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신성장 산업개발로 수도권 북동부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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