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인하대병원과 함께 ‘행복드림 홈런’ 행사

▲ SK 와이번스가 4일 인하대병원과 함께 개최한 ‘행복드림홈런’ 행사에서 박정권, 이대수, 박정배가 팬 싸인회를 진행하고 있다. SK 와이번스 제공
▲ SK 와이번스가 4일 인하대병원과 함께 개최한 ‘행복드림홈런’ 행사에서 박정권, 이대수, 박정배가 팬 싸인회를 진행하고 있다. SK 와이번스 제공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지난 4일 인하대병원을 찾아 ‘행복드림 홈런’ 행사를 열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4년째 지속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인 ‘행복드림 홈런 캠페인’은 프로야구 정규시즌 동안 박정권이 홈런을 칠 때마다 선수 본인 50만원, 인하대병원 50만원씩 총 100만원의 기금을 적립,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박정권이 16개의 홈런을 기록함에 따라 총 1천600만원의 기금이 전달된다.

 

4년 연속 참여한 박정권외에 베테랑 이대수, 박정배도 함께 선행에 나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인하대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및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싸인회를 진행하면서 팬,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2시부터 3시까지 인하대병원 8층에 위치한 소아병동을 방문해 환아 및 부모들을 위문했다.

 

박정권은 “매년 행사에 참여하고 있지만, 올 때마다 새롭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 선수들이 팬 여러분들께 사랑을 많이 받는 만큼 주위에 계신 분들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만난 아이들이 야구장에 놀러 올 만큼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SK는 같은날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한길안과병원과 함께 ‘행복한EYE캠페인’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5년부터 이재원과 한길안과병원이 3년 연속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이재원의 정규시즌 기록에 따라 기금을 적립해 저소득층 환자의 안과질환 관련 진료 및 수술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재원은 지난 2017시즌 총 76개의 안타를 기록함에 따라 한길안과에서 760만원을 적립했고, 이재원 또한 본인의 안타 1개당 5만원, 홈런 1개당 5만원씩 425만원을 추가 기부함으로써 총 1천185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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