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검산초 국악오케스트라 ‘날개’, KBS 국악한마당 영재국악회 출연

▲ 검산초 국악오케스트라 KBS 국악한마당 영재국악회 출연(사진1)

파주 검산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 ‘날개’가 KBS 국악한마당 영재국악회에 출연,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12일 파주교육지원청과 검산초에 따르면 KBS가 진행하고 있는 국악한마당에서 날개는 이준호 작곡의 ‘축제’ 중 3악장은 전통 국악기의 신명나는 리듬으로 놀이판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마치 굿판에서 즉흥연주로 판을 넘나들던 민속 예인들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역동적인 곡을 훌륭하게 연주했다. ‘신풀이’라는 별도의 소제목을 가지고 있는 3악장은 꽹과리, 장구, 북 등의 타악기에 파워풀한 태평소를 가미하여 축제의 현장을 신명나게 표현한 곡이다.

 

공개 녹화방송에는 국악계의 전문인사와 관심있는 분들이 대거 참여해 날개의 수준 높은 연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도경순 교장은 “앞으로 날개 단원 뿐 아니라 모든 학생이 즐겁게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바른 심성이 길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악오케스트라 날개는 ‘신바람 나는 소리꽃을 피우기 위해 감성창의 어울림의 날개를 달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2012년부터 3~6학년 학생 40여 명이 참여, 가야금, 아쟁, 소금, 피리, 태평소, 타악기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날개는 올해에 아트밸리와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락음국악단이 주최하고, 크라운해태 제과가 후원한 전국국악영재경연대회에서 대상 수상,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서울광화문광장 공연, 국악방송의 국악꿈나무 프로그램 출연,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 입상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검산초 국악오케스트라 KBS 국악한마당 영재국악회 출연(사진2)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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