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검배로 ‘걷고 싶은 거리’로 전면 재정비…市, 2019년까지 마무리

▲ 1212 검배로 거리 정비
구리시는 수택동 검배로를 환골탈태한 ‘걷고 싶은 거리’로 전면 재정비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검배로는 돌다리 사거리 앞 택시정류장 부근에서 검배 주공아파트 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로써 상업 중심 지구가 형성돼 있다. 대로 안쪽에는 구리시장과 남양시장 등이 이어지는 전통시장이 자리하고 있고, 곱창 골목 등 먹자 거리가 산재해 있어 많은 인파가 모여들고 있다. 수택E지구 재건축사업 시행 예정지역이면서 토평교 IC를 이용 수원, 의정부, 인천, 서울을 연결하는 중축 도로 노선이다.

 

시는 상권 중심의 이 지역을 노후화된 보도와 무질서한 도로를 보행 중심의 환경으로 재정비하는 등 주민 생활 편익 증진 및 주민 복지 향상 등을 위해 돌다리 사거리~검배사거리까지 약 1.1㎞에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돌다리 사거리에서 수택동사거리까지 0.56㎞ 구간에 대해 13억5천만 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착공 후 같은 해 하반기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수택동 사거리에서 검배사거리까지 0.54㎞ 구간을 내년 하반기 착수, 오는 2019년 상반기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들의 도심 속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횡단보도 5m이내 노상주차장이 정비되고 날씨 쉼터도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 1212 검배로 거리조성 조감도
▲ 검배로 거리조성 조감도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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