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빛낸 인물] 조시원(1904~1982)

양주 출생… 만주서 무장 항일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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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원(趙時元) 선생은 1904년 10월23일 경기도 양주군 남면 황방리에서 태어났다. 1928년에 선생은 한구(漢口)에서 결성된 동방피압박민족연합회 창립에 참가해 간부의 일원으로 국제적인 항일선전운동에 주력했다.

 

그 해에 상해남방대학 역사사회학과를 졸업한 조시원 선생은 만주로 가서 조선혁명군 총사령 양세봉(梁世奉장군과 협의하여 함께 동만청년동맹을 조직하고 이를 지도하여 무장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만주 흥경현민립중학교 학감으로 3년 동안 육영사업에도 종사하고, <중국대공보(中國大公報)>, <시민일보(市民日報)> 기자 등 직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929년에 선생은 북경으로 가서 여기서 1925년에 조직된 항일비밀운동단체인 다물단에 가담하여 이규준(李圭俊), 이해천(李海天) 선생 등과 같이 상해, 천진(天津), 북경 등지에서 친일주구배 등의 숙청공작을 전개했다. 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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