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직접 계약 안전 확보
외국 관광객들도 ‘시선집중’
파주 DMZ(비무장지대) 안보관광 여행상품이 정부의 나라 장터에도 올랐다.
조달청은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 등을 관람하는 파주 DMZ 안보관광 여행상품을 나라 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나라 장터에 들어와 종합쇼핑몰을 거쳐 여행체험을 검색하고 여행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안보관광 코스는 1.6㎞ 제3땅굴, 북한 생활상을 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 최북단 역인 도라산역, 통일촌 관람 등 약 3시간이 소요되며 최근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이용 요금도 시 ‘안보관광시설 사용료 징수조례’로 정해 다른 관광상품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통일촌 등 약 3시간 소요에 단체(어린이, 초ㆍ중ㆍ고교 재학생)는 2천500원이고 30명 이상 단체는 자체 버스를 이용하면 일반(성인) 4천 원 등이다.
이 상품은 공신력이 있는 파주시와 직접 계약체결로 초ㆍ중ㆍ고교 재학생 대상 여행서비스 안전이 확보되며, 나라 장터 등재로 많은 관광객 유치도 가능하게 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이번 여행상품으로 학생들이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면서 통일과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다른 지자체의 특색 있는 여행, 체험활동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DMZ 안보 관광은 1주일에 월요일을 제외한 엿새 동안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출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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