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는 서내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종무식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킨 영웅 2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영웅들은 구리소방서 교문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사 안재동, 이영균이다.
이들은 지난 10월 29일 구리시 교문동 한양아파트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 도착해 환자가 비정상적인 호흡과 의식 및 맥박이 없음을 확인하고 바로 흉부압박을 실시하며 AED(제세동기)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약 20분간 실시, 환자의 맥박과 호흡을 회복시켰다. 이후 환자를 신속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의식 등 모든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하게 하는 기지를 선보였다.
한편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의미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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