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테크노밸리 성공 추진 위해 1월부터 본격적 개발 용역 착수

▲ 0122 구리테크노밸리 예상 조감도
▲ 구리테크노밸리 예상 조감도

구리시는 지난해 유치한 구리테크노밸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최근 테크노밸리 전담TF팀을 신설한 데 이어, 경기 동북부권 4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첨단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장기 발전전략 용역을 이달 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사노동 부지에 조성할 구리테크노밸리를 가칭 ‘G-밸리’로 정하고 경기도와 합동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테크노밸리 사업 기본 구상 및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사업화 방안 용역을 다음 달 초 착수해 오는 6월 말 타당성 검토를 지방행정연수원에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용역 과업 수행과정에서 관계 전문가, 의회, 시민 등이 참여하는 ‘G-밸리 조성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시민 여론 등 다각적인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 첨단도시 메카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차별화된 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특히 일반 시민들이 첨단 브랜드에 대한 유무형의 경제적 가치를 비롯해 청년 세대의 일자리 창출, 미래형 자족 도시 기능 등 테크노밸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 공유를 위해 판교테크노밸리 등 국내외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사례들을 벤치마킹해 구리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4차 산업의 거점 선도 모델과 미래형 혁신 클러스터 도시 조성에 박차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과거 망우리 정도로 인식되던 도시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산업 도시로의 브랜드를 창출, 도시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테크노밸리는 지금보다 더 큰 발전을 위한 첨단 산업 시설로 이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확충해 대한민국에서 구리 시민이 최고로 대우받는 강소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구리시가 올해 공간 구상,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 컨셉트를 구체화한 후 세부 조성 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 개발 구역 지정 및 실시 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오는 2020년까지 보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1년 상반기 내 부지 조성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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