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석천(水滴石穿)의 자세로 발전의 발판을 확고히 다져 새로운 민선 7기 출범에 대비하겠다는 방침도 이런 맥락이다. 오 시장으로부터 지난 한해 주요성과와 올해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
-전철 1호선 증차 및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 시간이 단축됐다. 동양대 동·서 캠퍼스 연결교량은 화합과 소통의 상징물로 재탄생했다. 두드림뮤직센터ㆍ노인복지관 ㆍ체육센터 건립, 소요산 산림욕장 확대개발사업 착공은 발전의 발판이 되고 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경제활성화 부문 대상수상, 기업체감도 A등급 및 경제활동친화성 S등급 등 특히 경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6회계연도 재정분석결과 경기북부 시군 중 유일하게 종합등급 나등급을 받는 등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총 17개 분야에서 우수시로 선정되는 명품행정이 빛을 발했다.
올해 주요 시정운영방향은.
-안전도시, 지역경제 활성화, 수도권 제일 문화·관광도시, 인재양성 교육도시, 모두가 만족하는 복지도시 건설이 5대 핵심 키워드다. 이를 위해 CCTV 통합관리 24시간 모니터링, 15개 펌프장 전체 증설완료, 광암·마산간도로 6월 개통, 안흥IC 5월 조기개통, 양주시와 하패리 개발사업추진 신도시 악취문제 해결, 백연저감시설 6개소 추가 설치 등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악취에서 해방되도록 하겠다. 30만 평 규모의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을 확대하고 자유상가~동광극장 구간 ‘5060 청춘로드 조성’ 등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놀자숲’등 체험·체류형 관광시설 조성, 소요산 삼림욕장 확대개발, 공주봉 모노레일설치, 박찬호 야구공원 등 관광벨트화와 산림 휴양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 청소년수련관 운영시간 확대 및 휴(休)카페 운영, 중학생 해외어학연수 지원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면서 치매 안심센터를 개소하고 노인 기초연금 확대, 정신질환자 사례관리 및 재활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도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는 지난 10년 동안의 노력이 체감할 만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나를 포함한 600여 공직자가 우리 시를 경기북부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큰 의지를 불태울 수 있도록 하나 된 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길 당부 드린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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