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여정 등 고위급대표단, 9일 오후 전용기로 인천공항 도착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9일 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8일 “북한은 오늘 오후 통지문을 통해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이동경로와 시간을 통보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고위급 대표단이 9일 전용기로 평양에서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오후 1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전용기는 인천공항에 대기하지 않고 북측에 돌아갔다가 11일 저녁 다시 인천공항으로 나갈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한편,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단원 3명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리택건과 김성혜 등 16명의 보장성원과 기자 3명도 포함됐다.

강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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