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설을 앞둔 지난 8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관내 탈북민 50명을 초청해 300만 원 상당의 설 명절 선물세트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탈북민 가정학생 중 5명을 선발해 각각 20만 원씩 총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설 명절에도 고향을 가지 못하고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정착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생업으로 행사 참석하지 못한 세대에는 경찰서 보안팀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이일용 보안협력위원장은 “ 북한이탈 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이바지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서장은 “설을 맞아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낯선 환경에서 희망을 가지고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보안협력위훤회 함께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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