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0대까지 연령을 불문하고 10명 중 6명은 설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ㆍ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이 회원 2천 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설 연휴 동안 ‘아르바이트를 계획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62.7%였다. 연령별로는 10대가 65.9%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63.5%), 20대(63.1%), 30대(54.1%) 순이었다.
알바를 계획한 이유론 ‘단기로 용돈을 벌 수 있어서”란 답변이 61.3%로 가장 많았으며, ‘원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서’ 21.4%, ‘친척들의 잔소리를 피하고 싶어서’(9.4%), ‘친구의 권유가 있어서’(0.2%) 등도 나왔다.
설 연휴 아르바이트 지원 시 가장 고려하는 것은 ‘시급’과 ‘거리’로 각각 54.2%, 15%를 차지했다. 성인 알바생들이 기대하는 설 연휴 기간 적정 시급은 평균 9천878원이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인 7천530원보다 2천300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직업 상태 별로 적정 시급을 집계한 결과로는 직장인 그룹이 평균 1만361원, 취준생ㆍ대학생 그룹이 평균 9천395원으로 약 1천 원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전체 응답자 가운데 37.4%는 설 연휴 동안 아르바이트를 계획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른 계획으로는 ‘친척집 방문’(54.2%)과 ‘휴식’(18.5%) 등이 있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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