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다음달 7일부터 열리는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대표단 단장으로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을 선정한 데 대해 환영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 세계에서 최초로 평창패럴림픽 단장을 발표한 사례”라며 “미국의 첫 발표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오하관련,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패럴림픽 대표단 단장에 닐슨 장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평창패럴림픽 성공을 위해 각국이 단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미국 행정부의 막강한 고위 관계자가 오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변호사 출신인 닐슨 장관은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존 켈리 전 장관 후임으로 지난해 12월 국토안보부 장관에 올랐다. 국토안보부는 미국 국경과 항공 안전 관리, 이민 정책, 재난 대응 등을 책임지는 곳이다.
그는 켈리 비서실장이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일할 때 장관 비서실장으로 수행했으며 이후 백악관에 함께 입성해 부비서실장을 맡는 등 켈리 실장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강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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