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유관기관 단체장들을 비롯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명장성 독립유가족 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 백경현 구리시장의 기념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꽃다발 증정 및 기념공연으로 구리시립합창단의 ‘You raise me up, 수선화, 내나라 내겨례, 희망의 나라로’ 등 합창에 이어 독립유공자 유가족이신 김춘복님의 만세삼창으로 3ㆍ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백경현 시장은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을 있게 한 순국선열들의 후손들이 선진국에 비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구리시는 지난해 9월 조례개정을 통해 특별수당 인상 등 다양한 보은 시책을 마련했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의 보다 나은 처우개선이 이어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이 끝난 후 시청 구내식당에서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그리고 동반가족 약 60여 명이 참석해 오찬을 함께 하였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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