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장자호수생태공원이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 속 명품 힐링쉼터 공간으로 거듭난다.
시는 수도권 주민까지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로 자리 잡은 장자호수생태공원의 새 단장을 위한 2차 확장공사를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류 구간 2만 4천375㎡ 면적에 숲 체험시설과 시민의 휴게시설인 원형파고라, 장식가변을 추가로 설치하고 주변에 잔디, 소나무 외 다양한 종의 수목, 꽃 등을 식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165억 원 중 토지보상(121억 원)을 완료하고 확보된 사업비 44억 원(국ㆍ시비)으로 실시설계와 주민의견 수렴, 환경부와의 협의 과정 등을 마무리한 뒤 5월 착공, 오는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계절별로 장자호수공원 산책로에 교목류, 관목류, 초화류 등 15만여 그루의 꽃과 나무속에서 시민의 여가선용 및 휴식공간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기존의 구리둘레길과 연계된 힐링산책로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시장은 “장자호수공원을 시민 맞춤형 공원으로 일산호수공원에 버금가는 명품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획기적으로 수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만간 하류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잔디를 테마로 한 2차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생태환경으로 삼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명품 공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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