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많은 봄철을 맞아 5월까지 대형화재 사고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리소방서가 최근 3년간 구리시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50.6건)보다 봄철(52.6건)에 더 많은 화재가 났으며, 인명피해 역시 겨울철(1.3명)보다 봄철(1.6명)에 더 많이 발생했다.
아울러 봄철화재의 51.2%(81건)가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밝혀져 따뜻해지는 기온으로 인해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에는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시기이다.
이에 소방서는 ▲소방특별조사반을 통한 고시원 및 학원 등에 대한 비상구 폐쇄 등 위법행위 일제 단속 ▲관내 138개소 공사장에 대한 임시소방시설 설치ㆍ지도 ▲ 관광주간 및 안심 수학여행 지원을 위한 관내 9개소 숙박시설에 대한 일제 소방점검 ▲ 목조문화재 및 전통사찰 등 12개소, 구리시장 및 농수산물시장에 대한 화재 자율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을 실시한다.
권용한 서장은 “봄철에는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되는 만큼 화재예방에 구리시민의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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