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태근 변호사, 구리시장 출마 의사 구체화

▲ 나태근(구리시장 후보)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안양시동안구을) 비서관 출신인 나태근 변호사(42)가 15일 구리시장 출마를 가시화했다.

 

나 변호사는 이날 구리시장 후보로 공천 접수를 완료한 뒤 자유한국당 구리시 당원협의회에서 김준호 당협위원장과 구리시장 후보로 지원하게 된 동기와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나 변호사는 “앞으로 시대는 IT의 대세를 거스를 수 없는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시대”라며 “국정원에서 다년간 국가의 사이버보안과 관련된 정책, 법률 업무를 담당했던 전문가로서 구리를 글로벌 IT 강국의 위상에 걸맞은 신도시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와 국정원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구리시의 시정을 이끌어 갈 운영의 노하우와 정무감각을 겸비했다고 자부한다”면서 “활력이 넘치고 역동적인 신도시로 구리를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젊고 전문성 있는 유능한 인재가 구리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본인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젊은 패기로 2040세대와 소통하고 아우를 수 있는 소통능력과 정책ㆍ공약을 제시하고 청년 실업이나 미투 운동 등 최근 젊은 층 이슈 등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고민, 공감하는 리더가 되겠다”면서 “현재 중단 중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에 대한 국제법, 통상법, 국내법 등 변호사로서 법률 검토를 통해 사업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변호사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제50회 사법고시에 합격했으며, 국정원 사이버안보 정책담당관, 인천교통공사 법무팀장 등을 역임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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