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11시 전곡농협 대회의실(전곡하나로마트 2층)에서 연천미라클 U-15축구단 창단식이 열렸다.
창단식은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이종만 연천군의회의장, 이원식 연천군축구협회장,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연천미라클 U-15축구단은 이원식 연천군축구협회장을 단장으로 포천시민축구단 감독 등을 역임하고 대한축구협회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은 우리군 출신 차승룡씨(47)가 총감독을 맡아 축구단을 지휘한다.
이원식 연천군축구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처음 창단하는 팀으로 서투르고 미흡한 점이 많을 것이나 많은 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응원으로 발전하는 축구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운동의 기량도 중요하나 선수들의 인성 함양에 중점을 둘 것이며 훌륭한 체육인으로 육성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연천미라클 축구단 창단을 통해 축구가 연천군민들에게 기쁨과 열정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연천군에서는 2014년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유치 북한선수단 참여를 통한 남북교류의 기틀을 다져왔으며 이번 축구단 창단은 남북 스포츠 교류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지자체 최초로 제1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북한선수단이 참가한 대회로 개최해 남북스포츠교류에 선도적으로 앞장서 나갔으며, 2회 평양대회에 군수를 비롯한 군청관계자 방문, 3회 중국 곤명시 대회까지 이어져 왔고 올해 6월 평양대회를 이어 10월경 제5회 대회를 연천군과 강원도가 공동개최하는 방안을 서로 협의했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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