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아침]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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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기다릴 때 설레던 것처럼

너 나 만날 때 수줍던 것처럼

너 나 탐낼 때 흥분했던 것처럼

나 너 원할 때 냉정했던 것처럼

나 너 맞을 때 신중했던 것처럼

너 나 느낄 때 뜨거웠던 것처럼

너는 나의 존재의 이유가 되고,

나는 너의 삶의 의미가 되리!

(부적절한 관계의 우리, 그래도 물은 언제나 제자리에 뿌렸다, 처음처럼)

 

이봉영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3팀장, 특수대응단장(代), 대응구조과장 등 역임. 현 일산소방서장 재임 중. 소방행정발전유공(경기도지사), 긴급구조 훈련유공(행정자치부장관), 제49주년 소방의 날 유공(행정자치부장관), 제51주년 소방의날 유공(국무총리)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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