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에 대해 “남으로 오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영남 상임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30년 한반도와 동북아의 현안인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이정표를 세우고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의 디딤돌을 놓는 역사적인 회담이 되길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의 판문점 회담을 8천만 겨레와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6·15공동 선언,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4선언을 잇는‘판문점 선언’이 합의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북연락사무소 설치,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등 남북 관계 발전에도 획기적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며 “시급한 것은 이산가족 상봉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북 정상 간 신뢰를 쌓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여 시간의 만남과 도보 산책, ‘M-K(문재인-김정은)라인’을 통해 언제든 대화할 수 있는 정상 간 신뢰를 굳건히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판문점 공동취재단=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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