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호수공원 따복하우스가 오는 2020년 하반기 995세대 규모로 완공된다.
경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동탄2신도시 사업지구 내 A76-1블록에 위치한 동탄호수공원 따복하우스를 다음 달 초 착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동탄호수공원 따복하우스는 대지면적 3만5천 ㎡에 14∼29층짜리 6개 동 995세대로 건축되며, 전용면적은 18∼44 ㎡이다.
5월 초 착공, 2020년 10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동탄호수공원 따복하우스에는 커뮤니티라운지, 게스트하우스, 공동세탁실, 공유창고, 아이러브맘카페, 노노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사업지구는 기존의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뿐만아니라 주변 산단 근로자에게도 공급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민간사업자인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과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하며, 공공의 안정성과 민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한 주택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학 사장은 “공사는 따복하우스 공급 등을 통해 청년층 주거비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주거복지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따복하우스는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하고, 보증금 이자의 40%를 지원하는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이다. 도는 입주 후 자녀를 1명 낳으면 보증금 이자의 60%를, 2명을 낳으면 100% 지원한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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