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빛낸 인물] 홍병기(1869~1949)

독립운동 적극 참여… 만세 삼창 외치다

▲
홍병기 선생은 1869년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이포리에서 태어났다. 24세 때인 1892년에 동학에 입교한 선생은 손병희의 휘하에서 무장, 영동, 보은, 음성, 공주 우금치전투 등에 참가했다.

 

1919년 2월10일경 권동진을 만나 구체적인 독립운동 방안을 모색한 선생은 3월1일 오후 2시 태화관에 참석해 민족대표와 함께 독립선언식을 참석했고 독립선언식 거행 직후 곧 일본관헌에 체포됐다.

 

선생은 심문을 받을 때 판사가 “피고는 금후도 독립운동을 할 것인가”라고 묻자 “그렇다. 기회만 있으면 운동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경성감옥에서 1921년 11월4일 오전, 동지들과 함께 출소한 선생은 1922년 7월14일 고려혁명위원회를 조직해 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국가보훈처 제공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