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끈 정치인들의 ‘사주’…‘혜명 류동학의 인문명리정치열전’

선천·후천운 감정하는 학문인 ‘사주명리학’
전현직 대통령 등 현실 정치지도자 살펴봐

‘사주명리학’은 인간의 생년월일 및 생시의 간지팔자로 선천운과 후천운을 감정하는 학문이다.

 

일기예보를 보고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를 대비하듯이, 삶의 궤적을 추적해 현재와 미래를 밝히는 데 있다. 이런 점에서 많은 학자들이 역사적인 인물이나 현존하는 정치지도자의 궤적을 풀이한다. 

 

<혜명 류동학의 인문명리정치열전>은 전현직 대통령과 역대 대선후보, 전현직 광역자치단체장 등 현실 정치 지도자들을 사주명리학 관점에서 들여다 본 책이다. 이 책의 저자 혜명 류동학 박사는 부산대, 고려대, 대전대에서 역사학과 동양철학으로 석ㆍ박사과정 이수하고, 26년간 동양학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대통령의 운명> <대통령의 천기누설> 등을 통해 전ㆍ현직 대통령과 대권에 도전했던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예측했다. 이 책은 그동안 여러 언론에 연재한 200여 편의 칼럼과 직ㆍ간접적으로 만나본 역사적 인물이나 유명 정치인, 사회적 인물들을 선별해 재구성한 것이다.

 

책은 ‘인문명리학’ ‘대통령의 운명’ ‘정치인의 운명’ ‘지역정치인의 운명’ 등 총 4장으로 나뉜다.

1부에서는 책의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문명리학과 주요 용어들에 대해 소개하고, 2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박근혜, 이명박, 노무현, 김대중, 전두환 전 대통령에 관한 내용을 실었다. 특히 문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의 천기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 등을 살펴보았다.

 

3부와 4부에서는 사주명리학으로 풀어본 정치인의 운명을 엿볼 수 있다. 2017년 대선 및 후보 경선 출마자였던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손학규는 물론 이재명 전 성남시장,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등을 실었다.

 

류동학 박사는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순간적인 인기나 이미지로만 정치지도자를 평가하고 뽑기 때문에 실망하고 후회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정치 지도자가 누구인지 평가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고자 이 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서에서 언급된 분들의 명예와 명성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많은 독자에게 삶의 지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값 1만9천원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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