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회째 맞는 ‘2018 G-FAIR 뭄바이’, 성대한 막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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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인도 뭄바이 소재 사하라 스타 호텔에서 열린 ‘2018 G-FAIR 뭄바이’ 개막식에서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과 김성은 주 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인도 뭄바이=김규태기자

13억 인구, 세계 3위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경제 대국 진입을 노리는 인도시장 공략을 위한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들의 해외 전시 축제가 인도 뭄바이에서 막이 올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G-FAIR(경기도 우수상품 해외 전시회) 뭄바이’가 현지시각 16일 오전 11시 인도 뭄바이 소재 사하라 스타 호텔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과 김성은 주 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 장무현 뭄바이 한인회장, 최익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글로벌통상본부장 등 국내 관계자를 비롯해 디팩 바산트 케사르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개발부 장관, 찬드라칸트 살룬케 인도중소기업연합회장, 랄릿 수라말 카노디아 인도 산업 상공회의소(IMC) 원장, 비제이 칼란트리 인도산업협회(AIAI)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G-FAIR 뭄바이’는 경기통상사무소(GBC) 뭄바이의 우수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최되는 인도 내 유일한 한국 단독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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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기업 88개사를 포함한 국내 100개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며, 중소기업 우수 상품 전시회와 함께 사전 매칭을 통해 검증된 현지 바이어들과 1대 1 수출상담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상담품목은 ▲전기·전자 ▲산업·건축 ▲생활·주방용품 ▲뷰티·헬스 등 지난 2010년 한-인도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발효에 따른 인도시장 진출 유망품목 위주로 구성됐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인도 유일 한국 상품전인 G-FAIR 뭄바이를 통해 미국·중국 등 특정 국가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도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개막 행사에서 인도중소기업연합회는 ‘G-FAIR 뭄바이’가 지난 10년간 양국 비즈니스 협력을 증진시킨 것에 대해 감사하는 의미로 경기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G-FAIR 뭄바이가 개최되는 인도는 연 7%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소비시장 규모가 2020년께 1조 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신흥 경제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지난 2014년 모디 총리 취임 이후 제조업 육성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와 IT산업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인디아’ 등 각종 경제 정책들이 펼쳐지고 있어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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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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