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대결서 安 57.7·白 27.2%
22일 본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5월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구리시 거주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안승남 예비후보는 57.7%의 지지를 얻어, 27.2%를 기록하는 데 그친 한국당 백경현 예비후보를 30.5%p차로 따돌렸다. ‘기타’는 5.0%였고,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2.4%, 7.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안 예비후보는 갈매, 동구, 인창, 교문1동에서 57.7%, 교문2, 수택1·2·3동에서 57.8%를 받아 엇비슷했다. 백 예비후보는 갈매, 동구, 인창, 교문1동 25.9%, 교문2, 수택1·2·3동 28.6%였다.
안 예비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백 예비후보를 앞섰으며, 특히 30대에서 72.7%를 기록하는 등 19세~50대 까지 50%가 넘었다. 보수 성향이 강한 60세 이상에서도 49.8%를 차지, 39.9%를 얻은 백 예비후보를 9.9%p 앞서 오차범위(8.8%p)를 넘었다.
안 예비후보는 여성 지지율이 64.9%로, 남성 지지율(50.4%)에 비해 훨씬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2.7%, 한국당 지지층의 87.2%가 각각 자당 후보인 안 예비후보와 백 예비후보를 지지한 가운데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절반 이상(50.2%)이 한국당 백 예비후보를 지지했고, 정의당 지지층은 68.4%가 민주당 안 예비후보를 지지해 대조를 보였다.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는 안 예비후보와 백 예비후보가 각각 61.9%와 30.3%를 기록, 2배(31.6%p)의 격차를 드러냈다. 안 예비후보의 당선가능성은 지지율(57.7%)에 비해 4.2%p 높은 것이다. ‘기타’는 2.2%였고,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1.4%와 4.2%로 나타나 지지도 조사에 비해 부동층이 줄었다.
갈매, 동구, 인창, 교문1동은 61.9% vs 30.1% 교문2, 수택1·2·3동은 61.8% vs 30.6%로 나타나 두 지역에서의 격차가 유사했다.
안 예비후보는 당선가능성이 전 연령대에서 50%를 넘었으며, 19~29세가 68.2%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이 51.7%로 가장 낮았다. 반면 백 예비후보는 60세 이상이 38.5%로 가장 높았고 19~29세가 22.5%로 가장 저조했다.
또한 여성의 67.1%, 남성의 56.4%가 안 예비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으며, 백 예비후보는 남성 39.5%, 여성 21.4%에 머물렀다.
김재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5월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구리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36%+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64%,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1명(총 통화시도 1만4천517명,응답률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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