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오전 전체회의 55분만에 종료…"큰 이견 없다"

▲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은 1일 오전 10시~10시55분 판문점 남측지역 평회의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오전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회담상황에 대해 “판문점선언 이행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고 검토한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분야별 회담 날짜, 6·15남북공동행사, 개성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각자 안을 발표하고 검토해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크게 이견이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남북고위급회담에는 남측 대표단에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이 나섰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 부위원장 등 5명이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단으로 나왔다.

 

최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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