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강화군 길상면 선두2리 민속조사보고서를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민속조사보고서는 ‘2019년 인천 민속문화의 해’ 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길상면 선두2리 주민들이 전승해 온 민속문화와 현재 생활문화를 조사하고 기록한 책이다.
1947년 미국 인류학자 오스굿이 길상면 선두 마을의 생활문화 양상을 조사하여 기록한 ‘한국인과 그들의 문화(The Koreans and Their Culture)’ 책을 이은 것으로 ‘70년 만에 다시 기록한 강화 선두 마을 지’와 ‘강화 선두 살림살이 70년간 흔적과 변화’ 등 2권이다.
심상점 선두2리 이장은 “70년 전 오스굿이 선두2리를 기억하듯이 우리 후대에도 이 마을을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도록 기록물을 남겨주신 국립민속박물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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