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월드컵 붉은 함성, 경기도 곳곳서 울려퍼진다

▲ 거리응원1.경기일보DB
▲ 거리응원. 경기일보DB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지난 14일 개막돼 치열한 조별리그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리는 18일 밤 경기도내 거리에서 도민들의 붉은함성이 울려퍼질 전망이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은 새벽 시간에 펼쳐졌던 4년 전 브라질 대회 때와 달리 밤시간(스웨덴전 18일 오후 9시, 멕시코전 24일 자정, 독일전 27일 밤 11시)에 펼쳐져 거리응원을 기대하는 축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에 월드컵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에게 승리의 기운을 전하는 ‘응원 함성’이 경기도 곳곳에서도 울려퍼질 예정이다.

 

수원에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응원이 벌어진다. 한국 대표팀 경기가 있는 18ㆍ24ㆍ27일에는 무예24기, 경기 남부경찰 홍보단(시아준수, 김형준), 경기도 무용단 등이 사전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응원 나온 시민들에 먹을거리를 책임지기 위해 푸드트럭 14대가 마련된다.

 

또 용인은 용인시민체육공원 주 경기장에서 ‘전광판 응원전’을 통해 응원 열기를 높인다. 아울러 디제잉공연, 프리스타일 축구 시연 등 식전행사로 고조된 응원열기를 대표팀에게 전달한다.

 

한편, 고양시는 스웨덴과 1차전 화정역 광장과 일산 문화광장 2·3차전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거리응원전이 열리며, 참가한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응원용 막대풍선을 제공한다. 또 새벽에 경기가 종료되는 2·3차전 때는 일부 대중버스 노선을 증차해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의왕시와 연천군은 각각 의왕시청, 연천군종합복지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초청공연과 함께 대형 스크린과 박진감 넘치는 음향을 준비해 월드컵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렇듯 도내 곳곳에서 퍼져 나가는 시민들의 붉은 함성이 태극전사들이 결전을 치르는 러시아로 전해져 국민적 염원인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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