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케인 멀티골’ 잉글랜드, 튀니지에 2-1 승

▲ 2018 러시아 월드컵 G조 1차전 잉글랜드와 튀니지 경기에서 잉글랜드 해리 케인이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리고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 2018 러시아 월드컵 G조 1차전 잉글랜드와 튀니지 경기에서 잉글랜드 해리 케인이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리고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1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해리 케인이 기적같은 결승골을 포함 멀티 골을 터트려 튀니지를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G조 1차전에서 후반 46분에 터진 케인의 결승 헤딩골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득점 포문은 잉글랜드가 먼저 열었다. 전반 11분 애슐리 영이 왼쪽 코너킥을 올려줬고, 존 스톤이 헤딩 슛으로 연결한 볼이 튀니지 골키퍼의 선방으로 튀어나오자 케인이 골문 앞에서 대기하다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반격에 나선 튀니지는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잉글랜드 수비수 카일 워커가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파르자니 사시가 차넣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잉글랜드는 후반에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46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전반에 이어 또 다시 헤딩으로 결승골을 만들어 귀중한 승리를 일궈냈다.

 

이광희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