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6ㆍ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을 포함해 2안타 5출루를 기록하는 출루머신의 위용을 떨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와 캔자스시티 선발 이언 케네디의 4구째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13호 아치를 그렸다. 이어 3회초에는 볼넷으로 출루해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로 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5대3으로 앞선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들어서 2루타를 만들며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7회초와 8회초에 각각 볼넷을 추가로 얻으며 한 경기 5출루를 기록했다.
이날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3볼넷으로 100%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32경기 연속 출루기록 행진을 벌이며 시즌 타율을 0.274에서 0.279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으로 캔자스시티를 6대3으로 제압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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