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육탄방어 한국…1ㆍ2차전 파울 47개로 출전국 중 최다

▲ 24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한국의 김영권이 멕시코 안드레스 과르다도와 볼을두고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 24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한국의 김영권이 멕시코 안드레스 과르다도와 볼을두고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파울을 범한 팀으로 나타났다.

 

18일(이하 한국시간) F조 1차전 스웨덴전에서 23개의 파울을 범했던 한국은 24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도 24개의 파울을 기록, 거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음을 보여줬다. 파울 24개는 24일 오전까지 조별리그 29경기 가운데 한 팀이 기록한 최다 파울 기록이며 1ㆍ2차전 합계 47개 파울도 32개 본선 진출 국가 가운데 최다이다. 한국 다음으로는 모로코가 45개, 크로아티아가 43개의 파울로 뒤를 이었다. 경기당 평균 20개 이상의 파울을 기록한 건 3개 국이 전부다.

 

특히, 배수의 진을 친 멕시코와 2차전에서 한국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공간을 침투하려는 멕시코를 상대로 육탄방어를 펼쳐 상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총성 없는 전쟁’인 이날 경기서 한국은 멕시코의 파상공세에 맞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맞불작전을 펼쳤다.

 

반면, 멕시코는 단 7개의 파울만 기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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