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혼다 극적 동점골’ 일본, 세네갈과 공방끝에 2-2 무승부

▲ 25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G조 2차전에서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가 세네갈에 2-2동점골을 터트리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 25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G조 2차전에서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가 세네갈에 2-2동점골을 터트리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일본이 극적인 무승부를 거둬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일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세네갈과 2대2로 비기며 1승 1무를 기록, 16강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경기 초반은 세네갈이 주도했다. 전반 11분 세네갈의 무사 와귀에가 일본의 오른쪽에서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일본 하라구치 겐키가 헤딩으로 걷어내자 세네갈 유수프 사발리가 슛으로 연결했다. 유수프의 발끝을 떠난 공을 일본 골키퍼 가와시마가 펀칭한 공이 세네갈 사디오 마네의 몸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가 선제골이 됐다.

 

일본은 패스플레이로 기회를 엿보다. 전반 34분 나가토모 유토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세네갈 수비수를 제치며 연결해준 공을 이누이 다카시가 오른발로 감아 차 1대1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이후 후반 초반까지 일본이 공세를 이어갔지만 후반 26분 세네갈이 일본 골문에서 절묘한 패스플레이를 펼치다 무사 와귀에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본이 혼다 게이스케를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고, 후반 33분 이누이가 올린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혼다가 문전에서 가볍게 발을 갖다대며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내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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