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펴낸‘ 귀농귀촌 가이드’

▲ 귀농책자
은퇴 후 예비 귀농ㆍ귀촌자들에게 필요한 안성맞춤 서적이 발간돼 화제다.

적정한 농작물 선택에서부터 해당 지역 각 기관ㆍ단체들이 제공하는 지원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전 여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직을 끝으로 34년 동안 지도행정은 물론 농업농촌의 최일선에서 농업인과 고락을 함께해 온 김완수 전 소장이 ‘성공하는 귀농인보다 행복한 귀농인이 되자!’(도서출판 행복에너지)란 서적을 발간했다.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펴낸 이 서적은 귀농귀촌 가이드로 손색없어 귀농ㆍ귀촌 예비자들의 필독서로 기대되고 있다.

 

225쪽 분량의 이 책자는 김 전 소장이 현직에 있을때는 물론 퇴직 후 강소농을 찾아 현장 교육을 주관하면서 의지는 있지만, 방법을 잘 몰라 쉽게 결정하지 못한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보고 출간을 결심하게 됐다.

 

책자는 우선, 귀농·귀촌의 실상을 시작으로 대상지역에서 무엇을 경영(재배)해야 마땅한지를 정리했다. 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관 등 방법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중인 다양한 지원정책을 담았다. 이와 함께 도시소비자들이 즐겨찾는 농산물을 소개하면서 전원생활도 즐기면서 또 관련 작물경작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길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 서적은 각 기관별, 부서별로 산재된 지원 정보를 발췌, 한곳에 정리한 점이 돋보인다.

 

김 전 소장은 퇴직한 후 농촌진흥청 강소농 민간전문위원, 국제사이버대학교 웰빙귀농학과 객원교수, 경기 6차산업 활성화 지원센터 현장 코칭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지금도 공무원연금공단의 퇴직예정자 전직설계과정교육, 귀농귀촌 종합센터 귀농귀촌과정, 인지어스 유한회사의 경찰청과 현대ㆍ기아자동차 퇴직예정자교육, 미래사회교육원의 귀농·귀촌과정교육, 농협대학의 귀농·귀촌대학,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대학과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완수 전 소장은 “귀농·귀촌의 어려운 현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주요 정보를 얻는 방법,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활용하는 방법, 지원정책 그리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농산물은 무엇인지 등을 정리했다”면서 “각종 지원정책의 경우 각 기관별, 부서별로 산재된 정보를 발췌 정리해 정보들을 모았기 때문에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적합한 안내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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