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을 지휘하는 10가지 법칙 ‘아인슈타인의 보스’

▲ 아인슈타인의 보스

천재들을 지휘하는 10가지 법칙을 공개하는 <아인슈타인의 보스>(더난刊)이 발간됐다.

 

책은 세상을 바꾼 천재들을 이끈 플렉스너의 철학과 행동을 현대적 관점에서 흥미롭게 재해석했다. 저자 로버트 흐로마스는 의학박사이자 세계적인 백혈병 전문의다. 1천300명이 넘는 교직원과 3천 명에 달하는 의료진, 800명을 웃도는 수련의를 이끌고 있다.

암 치료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소를 책임지고 있기도 하다. 젊고 재기 발랄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치고 다른 사람들이 미처 보지 못한 것을 발견해내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사람들은 공통의 목표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지시를 따르고 보조를 맞추는 데 서툴다. 

저자는 이런 태생적인 약점을 지닌 특출한 사람들을 규합하여 최고의 조직을 만들고 혁신적 성과를 올리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들은 천재들을 통솔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리더십 개념을 집어던져야 한다고 말한다. 

리더는 일종의 투명인간이 되어 천재들이 원하는 데이터와 지원을 제공하되 그 과정에서 특정한 해법이나 방향을 지시해서는 안 된다. 저자는 천재들을 지휘하는 리더는 성공을 거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람이며, 천재들의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촉매가 아닌 그 안에서 반응이 일어나는 그릇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값 1만6천원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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