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 ‘앤드맨과 와스프’로 히어로 영화 흥행 이어간다

▲ 앤트맨과 와스프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물 영화<앤트맨과 와스프(Ant-Man and the Wasp)>가 다음 달 6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영화는 앤트맨의 후속작이다. 영화는 여성판 앤트맨인 ‘와스프’의 활약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가 진행된다. 시점은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대립을 그린 <시빌워> 이후다. 와스프는 1대 앤트맨이자 어벤져스 창립멤버인 헨리 핌의 딸 호크 밴 다인이다. 

와스프는 한국말로 말벌이란 의미를 가진다. 이에 마블 캐릭터 와스프는 날개를 가지고 있어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다. 또 날개로 날아다니는 것 외에도 앤트맨에게 없는 광선총 닮은 블래스터 장치도 가지고 있다.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호크 밴 다인은 배우는 영화 ‘호빗’에서 타우리엘을 연기했던 캐나다 출신 여배우 ‘에반젤린 릴리’다.

 

앞서 헨리 핌의 아내 재닛 밴 다인이 1대 와스프다. 행크 핌이 개발한 ‘핌 입자’로 1대 와스프가 된 재닛 밴 다인은 만화 속에서 어벤져스 실드 요원으로 활동하다1987년 냉전시대 소련이 쏜 핵미사일을 막기 위해 활약하다 죽음을 맞이한다. 

▲ 앤트맨과 와스프.
만화에서 와스프는 미사일에 들어가 부품을 고장내 추락시키는 데 성공하나, 슈트 소형화 장치의 폭주를 막지 못해 계속 작아져 ‘양자 영역’에 빠진 후 시공간 속에 갇힌다. 앤트맨 행크 핌은 자신의 딸은 뒷전으로 둔 채 10년동안 양자 연구를 하지만 아내를 구해내지 못한 것으로 그려진다.

영화 <앤트맨>에서는 2대 엔트맨이 된 ‘스콧 랭’이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옐로재킷을 무찌그기 위해 계속 작아져 양자 영역에 접근하지만 무사히 빠져나오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양자 영역에 갇힌 1대 와스프가 마블 영화 세계관에서 양자 영역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셈이다.

 

영화에는 1대 와스프인 재닛 밴 다인도 만나볼 수 있다. 1992년작 ‘배트맨 리턴즈’에서 캣우먼을 연기했던 ‘미셸 파이퍼’가 연기한다. 12세 관람가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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