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팝 전설 '더 스미스' 비하인드 담은 ‘잉글랜드 이즈 마인’ 다음달 5일 개봉

▲ 잉글랜드 이즈 마인.

브릿팝의 전설 ‘더 스미스’의 탄생 비하인드를 담은 <잉글랜드 이즈 마인>이 다음달 5일 개봉한다.

 

영화에서는 밴드 ‘더 스미스’의 리드 보컬이자 작사가로, 현재 ‘위대한 영국의 아이콘’이라고 꼽히는 ‘모리세이’의 음악적 여정, 그 출발점을 담고 있다. 영화는 맨체스터 출신 팝아이콘 모리세이의 어린 시절과 음악적 영향력을 알지 못해도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모리세이가 몸 담았던 밴드 더 스미스는 등장하자마자 무명 없이 바로 대중들의 인기와 사랑을 받았다. 5년이란 짧은 시간을 활동했지만 30년 이상 음악 역사에 많은 영향을 준 밴드다. 과격하고 음울한 사춘기 같은 가사, 무대 난입의 역사, 밴드 멤버간의 불화와 솔로 활동에 이르기까지 영화는 밴드 스미스의 상징 역할을 했던 뮤지션 모리세이의 모습을 다면적으로 보여준다.

 

▲ 잉글랜드 이즈 마인
모리세이의 역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크>에서 금발 공군 ‘콜린스’ 역을 맡아 여성들을 마음을 훔쳤던 잭 로던이 맡는다. 영화는 탄탄한 스토리 뿐 아니라 레트로 감성을 담은 영상미로 완성도를 높였다. 당시 그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들로 가득한 영화의 사운드 트랙을 비롯해 80년대 영국 맨체스터의 빈티지 레트로 감성을 충족시키는 감각적인 영상과 명대사들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세무사의 직업으로 지루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리세이가 밴드를 결성해 음악을 하고 싶은 꿈과 자신이 처한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고 있다. 꿈을 포기하려는 모리세이를 향해 “너만의 세상을 만들어. 오직 너 자신만이 유일한 너야”라고 격려하는 스티븐 엄마의 대사는 스티븐이 어떻게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 갈지 궁금증을 더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2세관람가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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