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을 준비하는 파주시… 첫 걸음 ‘남북평화협력 TF팀’ 설치

▲ 최종환시장 첫 결재

파주시는 한반도 평화시대, 남북 화해시대를 맞아 핵심 추진사업인 통일경제특구 조성과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전담할 ‘남북평화협력 TF팀’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취임 후 업무개시와 함께 첫 결재로 남북평화협력 TF팀 설치 계획에 서명했다. 취임사에서 밝힌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실현하고 세부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설치했다.

 

남북평화협력 TF팀은 기획예산관, 총무과 등에 흩어져 있던 남북협력 및 접경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북한 이탈주민과 민주평통 등 통일 관련 단체 지원 업무도 맡는다.

 

최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3개 축 가운데 환황해 경제벨트와 접경지역 평화벨트가 만나는 곳이 바로 파주”라며 “최근 조성된 남북화해 분위기는 파주가 한반도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며 남북평화협력 TF팀은 그 첫 발걸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 시장은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하기 위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파주시의회에서 취임선서를 마친 후 곧바로 태풍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위험지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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