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의 가능성을 제시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후속작 '신과함께-인과 연'을 비롯해 '앤트맨과 와스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까지 지난 상반기에 이어 다시 한번 극장가에 프랜차이즈 영화의 열풍이 불어온다.
◆ 사이즈부터 남다른 해외 프랜차이즈 영화의 귀환
톰 크루즈의 대표 프랜차이즈 영화 '미션 임파서블'도 여섯 번째 이야기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으로 돌아온다.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미션을 수행할 것으로 예고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미국 최첨단 첩보기관 IMF의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으로 돌아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빠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매 시리즈마다 극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 톰 크루즈가 이번에도 헬기 조종에 도전하며 리얼 헬기 액션을 소화하는 등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한국형 판타지 프랜차이즈 시대의 막이 오르다!
'신과함께'의 두번째 이야기인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신과함께-죄와 벌'이 누구도 본 적 없는 지옥의 화려한 비주얼를 선보이며 '신과함께' 시리즈의 세계관을 구축했다면, '신과함께-인과 연'은 기존에 구축된 세계관을 확장하며 보다 세밀하고 깊어진 감동과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과 저승,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토리를 통해 보다 스펙터클하고 방대해진 이야기를 즐길 수 있으며 1부의 이야기 조각들이 2부에 이르러 하나의 스토리로 귀결될 것을 예고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저승 삼차사의 천 년 동안 이어진 '인(因)'과 '연(緣)'이 드러나며 신이기 전 인간이었던 삼차사의 색다른 모습부터, 원귀가 아닌 본연의 모습으로 등장해 1부와는 또 다른 당찬 매력을 선보일 수홍(김동욱).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 성주신(마동석)까지 합세해 보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케미와 볼거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초 1, 2부 동시 촬영 방식을 취하며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의 시대를 연 '신과함께-인과 연'이 올 여름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에 대적해 한국 프랜차이즈 영화의 위용을 떨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8월 1일 개봉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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