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의 1호 공약인 ‘파주통일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청사진이 윤곽을 드러냈다.
파주시는 통일경제특구의 조속한 실현 방안으로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 계류중인 통일경제특구법안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가칭) 통일경제특별위원회 및 전담기구 등 활동을 위해 탄현면 시유지에 부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통일특구 법안처리를 위해 관계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조하고 향후 특구법 제정이 가시화 될 것을 대비, 자체적으로 용역과 자문단 구성 등을 빠른 시일내에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북의 교통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남북 경의선 철도를 개보수하는 한편 SRT(수서고속철도)와 GTX(수도권급행철도) 연장,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국도1호선 연장을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대륙철도 대비와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우선과제로 문산역에 KTX를 연장하면서 파주북부지역에 ‘국제역’을 유치하기로 했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에 통일경제 특구가 조성되면 남북의 행정, 산업진흥, 국토개발 등을 공동 수행하는 남북교류 협력의 장소이자 평화도시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통일경제특구’는 파주시 일대에 국제평화 협력단지를 조성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동북아 최대의 국제협력단지로 발전시켜 동북아 및 유라시아 상생경제권의 중요한 축이자 평화·안보의 안전판으로도 함께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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