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의 1호 공약, "파주통일경제특구조성 청사진 나왔다"

▲ 통일경제특구
▲ 통일경제특구

최종환 파주시장의 1호 공약인 ‘파주통일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청사진이 윤곽을 드러냈다.

 

파주시는 통일경제특구의 조속한 실현 방안으로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 계류중인 통일경제특구법안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가칭) 통일경제특별위원회 및 전담기구 등 활동을 위해 탄현면 시유지에 부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통일특구 법안처리를 위해 관계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조하고 향후 특구법 제정이 가시화 될 것을 대비, 자체적으로 용역과 자문단 구성 등을 빠른 시일내에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북의 교통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남북 경의선 철도를 개보수하는 한편 SRT(수서고속철도)와 GTX(수도권급행철도) 연장,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국도1호선 연장을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대륙철도 대비와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우선과제로 문산역에 KTX를 연장하면서 파주북부지역에 ‘국제역’을 유치하기로 했다.

 

▲ 자유로전경
▲ 자유로전경
시는 파주시를 통일경제특구 조성 최적지로 보는 데는 ▲개성공단과 최단거리 ▲판문점 소재 ▲DMZ(비무장지대) 확보 ▲인천국제공항ㆍ인천항까지 40분 거리 ▲ 서울 문산 고속도로 및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GTX-A 노선과 지하철 3호선 연장 개통 예정 ▲1번 국도를 남북으로 연결하고 경의선 철도와 중국횡단철도(TCR) 연계한 유라시아 확장 가능성 ▲LG디스플레이 클러스터 등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에 통일경제 특구가 조성되면 남북의 행정, 산업진흥, 국토개발 등을 공동 수행하는 남북교류 협력의 장소이자 평화도시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통일경제특구’는 파주시 일대에 국제평화 협력단지를 조성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동북아 최대의 국제협력단지로 발전시켜 동북아 및 유라시아 상생경제권의 중요한 축이자 평화·안보의 안전판으로도 함께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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