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8대7로 앞선 7회말 2사 후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키 베츠를 상대로 시속 148㎞ 직구로 3루수 직선타 처리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브록 홀트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아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J.D. 마르티네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산더르 보하르츠도 시속 147㎞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7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시작한 무실점 행진을 5경기, 5⅓이닝으로 늘렸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89에서 2.82로 낮췄다.
한편, 이날 토론토는 10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보스턴에 13대7로 승리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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