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8승투+김동엽 쐐기포’ SK, 2위 탈환

▲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로고

SK 와이번스가 좌완 에이스 김광현의 ‘8승투’와 김동엽의 맹타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2위를 탈환했다.

 

SK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2018’ 방문경기에서 선발 투수 김광현의 호투와 김동엽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롯데에 4대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52승 1무 38패를 기록, 후반기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리며 한화에 승률에 앞선 2위로 올라섰다.

 

김광현은 5이닝 동안 89개의 투구로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투구를 펼쳐 시즌 8승(4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SK가 선제포문을 열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동엽과 최향의 연속 안타와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은 SK는 상대 폭투와 김강민의 절묘한 스퀴즈 번트로 2점을 앞서나갔다. 이어 5회초 SK 제이미 로맥이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데 이어 최정이 중앙 담장을 맞히는 3루타를 때려내며 3대0으로 앞서 나갔지만, 롯데가 5회말 안중열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2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SK 김동엽이 7회초 롯데 3번째 투수 오현택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내며 다시 1점을 달아났다.

 

이후 롯데가 8회말 1점을 만회하고 9회말 SK 서진용에 볼넷과 안타를 얻어내며 무사 1,2루 상황을 만들었지만, SK 채병용이 서진용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라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2사 3루에서 롯데 손아섭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팀의 귀중한 승리를 지켰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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