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북중이 2018 경기도의장배 중학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수원북중은 20일 곤지암 팀업 캠퍼스 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에서 성남 대원중을 7대2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수원북중은 올해 전국소년체전 경기도대표 선발전(4월)과 경기도 협회장기 야구대회(5월)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수원북중은 이날 대원중을 맞아 1회부터 대거 4점을 뽑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1회초 선두 타자 신현재의 좌전 안타와 상대 실책 엄지민의 볼넷을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강윤호의 희생플라이와 이상우의 좌월 2루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추가했다.
2회초에도 엄지민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태 5대0으로 점수차를 벌린 수원북중은 4,5회 대원 중에 1점씩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6회초 신현재와 이호영의 연속안타에 이은 노성민의 희생플라이와 이현찬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북중의 선발 이상우는 4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는 강윤호, 우수 투수상 이상우, 수훈상 이현찬, 타격상 노성민, 감독상 윤영보(이상 수원북중) 감독이 수상했고, 감투상에는 최상웅(대원중), 홈런상 정다훈(성남 성일중), 도루상은 배재희(양평 단월중)가 선정됐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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